[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중국 패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지난달 28일 중국 항주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29일에는 절강성 이우 시장에서 소싱 관련 상담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우 국제소상품시장은 패션 잡화가 강세인 곳으로 형지 측에선 패션 잡화 및 사은품 소싱을 위한 최적의 시장으로 보고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같은 날 최 회장은 이상조 이우한국인상회 회장을 만나 양 기관의 교류를 통한 발전을 도모하는 MOU(업무협약식)도 진행했다. 이우한국인상회는 북경한국인상회와 함께 중국 정부에서 인정받는 한인회다. 이우한국인상회 주변에는 한국의 수출 의류가 많고 한국 식당과 슈퍼마켓도 붐비고 있어 교류를 한층 고무적으로 보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최 회장은 중국 상해를 찾아 중국 교복 시장 공략을 위한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 현장을 살폈다. 상해엘리트 본사에서는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지 영업 현황을 보고 받은 바 있다. 상해엘리트는 2016년 최병오 회장이 오지택 빠오시니아오 회장과 협력을 통해 불모지 격이었던 중국 교복 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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