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은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체질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시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상생협력협의회(이하 상협회)경영자 총회 및 공정거래 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와 내년도 경영계획 및 중장기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 동반성장 프로그램 내실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7월 발효된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지침 등 국제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 규제에 대응하고 협력사의 ESG경영 인식 개선을 위해 공급망 ESG 평가, 협력사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이행 점검 등 개선 관리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진행해 해외 선진 업체를 벤치마킹하고 업계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협력사 거래대금 전액 현금 지급, 59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저금리 대출 지원, 명절전 조기 대금지급 등 기존에 지원 중인 정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실질적인 협력사 지원 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상협회 대표 SG솔루션 조정현 사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사 간 신뢰와 협력을 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경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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