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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약학연맹 의장단,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방문


기술력·연구개발 시스템 등 체험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국콜마는 아시아약학연맹(FAPA) 의장단이 지난달 3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해 FAPA 집행위원 겸 부회장인 서동철(한국), 잭션림(말레이시아) 깜파나트 후안부따(태국), 누룰팔라 에디 파리앙(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3개국 약사회 회장을 포함한 19명이 참석했다.

아시아약학연맹 의장단이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내에 있는 '컬러 아뜰리에'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제공]
아시아약학연맹 의장단이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내에 있는 '컬러 아뜰리에'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제공]

FAPA 의장단이 한국을 방문해 기업 현장답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회사가 아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방문은 서울에서 열리는 제30차 FAPA 총회 참석을 위한 방한을 앞두고, 의장단이 한국콜마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성사됐다.

의장단은 종합기술원 내 주요 연구소를 견학하고 한국콜마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의장단은 의약품적 성분과 기술을 접목한 더마화장품(derma cosmetic)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한국콜마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아 전 세계에 통용되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성적서를 직접 발급할 수 있는 점에도 놀라움을 표했다. 의장단은 색조화장품 개발만을 위한 오프라인 맞춤형 공간인 '컬러 아뜰리에'를 방문해 실제로 조색 작업을 체험해보기도 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시아 지역 화장품 및 제약 산업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한국콜마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 3000여개 이상의 고객사와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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