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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자살사망률 충북 최하위 기록


통계청 발표, 지난해 사망원인 통계 결과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진천군의 지난해 자살사망률이 충북 도내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진천군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를 보면, 2023년 진천군 자살사망률은 22.1%로, 도내 11개 시‧군 중 가장 낮았다.

전국 27.3%, 충북 33.3% 대비 매우 낮은 수치로, 전국 226개 시‧군‧구 중 198위, 전국 82개 군 중 73위를 기록했다.

진천군 자살사망자 수와 사망률은 △2021년 33명 39.2% △2022년 26명 30.4% △2023년 19명 22.1%로 3년간 감소하고 있다.

진천군청. [사진=아이뉴스24 DB]

지난해 전국 자살사망자 수와 자살사망률이 2022년 대비 증가했지만, 진천군은 각각 7명, 8.3%가 감소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자살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사회적 문제”라며 “도움이 필요한 주변 사람에게 보내는 작은 관심이 자살 예방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천군은 앞으로도 자살 예방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 건강서비스 확대 등 적극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보건소는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치료 연계, 자살예방 교육, 지역사회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을 하고 있다.

/진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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