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재명 "'윤석열-명태균' 통화 녹취, 참으로 심각한 상황"


"세부적인 사안은 신중한 논의 거쳐 말하겠다"
대통령실 의혹 일축에는 "대통령 육성 있지 않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 간 통화내용이 공개된 것을 두고 "참으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마을회관에서 진행한 '북한 대남방송 소음피해 주민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녹취 공개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 박찬대 원내대표한테 말은 전해 들었지만, 아직 기사를 직접 보거나 들어보진 못했다"며 "다만 전해 들은 얘기로는 있을 수 없는 참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아울러 "세부적인 다른 얘기는 당에서 좀 더 신중한 논의를 거쳐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 결정권자는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라며 일축한 것에 대해선 "녹음 파일에 대통령 육성이 있다는 것 아닌가"라면서 "제가 아직 들어보진 못했지만 그것도(녹음 파일) 목소리가 본인 것이 아니라는 취지인가"라고 꼬집었다.

다만 이 대표는 구체적인 상황을 인식하지 못했다며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세부적인 논쟁은 제가 이 자리에서 확인도 안 된 상태에서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이번 녹취록 공개로 '탄핵 여론'이 커질 것 같냐는 질의에도 "취재진이 생각해 보라"고 했다.

/강화군=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재명 "'윤석열-명태균' 통화 녹취, 참으로 심각한 상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김경수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김경수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김동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김동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이재명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이재명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참석한 김경수·김동연·이재명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참석한 김경수·김동연·이재명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식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식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빈자리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빈자리
세월호 참사 11주기, 304명 희생자 추모 묵념
세월호 참사 11주기, 304명 희생자 추모 묵념
'바이러스' 김윤석, 러블리 아귀
'바이러스' 김윤석, 러블리 아귀
'바이러스' 장기하, 스크린 연기 데뷔
'바이러스' 장기하, 스크린 연기 데뷔
'바이러스' 배두나, 아찔한 브라톱 노출 패션
'바이러스' 배두나, 아찔한 브라톱 노출 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