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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2024년 나화랑 음악제' 개최


나화랑-고려성 형제의 발자취를 찾아서...김상배, 전미경, 유화 등 초청 공연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2024년 나화랑 음악제를 내달 14일 김천시립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나화랑기념사업회(회장 민경탁)에서 주관하는 나화랑 음악제는 김천이 자랑하는 대중가요계의 거장인 나화랑-고려성 형제 작가를 선양하기 위한 행사로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김천시가 2024년 나화랑 음악제를 시립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음악제 포스터. [사진=김천시청]

올해 음악제는 지역예술인 ‘매그파이’, ‘나정선’, ‘김판순’ 등의 그룹사운드, 기악, 민요 공연과 '몇 미터 앞에 두고', '안 돼요 안 돼' 로 유명한 가수 ‘김상배’를 비롯한 ‘전미경’, ‘유화’ 등이 작곡가 나화랑의 곡을 부른다.

2024년 나화랑 음악제의 관람료는 무료, 별도 입장권은 없으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시 관계자는 “대중가요계의 거장인 나화랑-고려성 형제 작가의 음악적 업적을 표현하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으니 즐겁게 관람하길 바란다.”며 “또한, 행사장 인근 주차 혼잡이 우려되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화랑은 김천 봉산면 출신으로 1940년 가수 생활을 시작한 이래 ‘이미자’, ‘남일해’, ‘김상희’ 등의 가수를 육성하고 '무너진 사랑탑', '청포도 사랑' 등의 유명 작품을 작곡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음악적 업적을 인정받았으며, 2020년 나화랑 생가는 국가등록유산으로 등록됐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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