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영덕군의회(의장 김성호)는 29일 제308회 임시회를 개회해 총 2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하반기 지역개발사업장 현장점검 결과보고서 채택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등 다양한 안건이 처리됐으며, 주요 현안에 대한 조례안과 동의안도 다수 포함됐다.
특히 배재현 부의장은 실종자 수색 지원과 수색대원의 복리증진을 목표로 하는 '영덕군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지역 사회의 복리 향상을 도모했다.
이 외에도 '영덕군과 대학간의 협약에 따른 학과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2025년도 재단법인 경북연구원 출연금 동의안' 등 집행기관이 제출한 안건들도 함께 의결됐다.
지역개발사업장 현장점검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규)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진행한 현장 점검 결과, 우수 사례 3건, 개선이 필요한 사례 7건, 보완이 필요한 사례 8건, 추가 건의사항 22건을 발굴했다. 우수 사업장에 대해서는 직원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했으며,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에 보완을 요구했다.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오는 11월 21일부터 9일간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기타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군정 주요 업무 추진현황, 2023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 결과, 군수 공약 사항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될 계획이다.
김은희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 군민 복리증진과 군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회의에 앞서 신정희 의원은 동해선 철도 개통을 통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머무르는(STAY) 영덕의 시작'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신 의원은 영덕군이 철도 개통을 계기로 조속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원들이 제안한 자유발언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의원들의 준비와 집행기관의 자료 제공에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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