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현일 시장 주재로 내년도 주요 업무를 점검하고 주요 사업의 체계적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8만 시민의 더 큰 행복을 위한 새로운 경산’을 목표로, 재정 건전성 유지 기조 아래 주요 현안 187건과 신규 사업 101건 등 총 288개 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2025년 경산시를 이끌 분야별 주요 사업은 시의 새 대표 상징물(CI, 캐릭터)과 도시 브랜드(BI)를 연계해 미래 비전을 담은 통합 도시 브랜딩 시작, 대규모 주거단지인 대임지구에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 및 강소형 스마트도시 사업을 통한 ICT 벤처 창업 생태계 활성화, 미래차 첨단 ECU 생태계 활성화로 지역 자동차 부품 생태계 전환 등 미래차 산업 허브로의 도약 등이다.
또 경산형 교육발전특구 추진과 학교 복합시설 건립 등 공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 교육 경쟁력 제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확대, 경산사랑상품권 발행 등으로 소상공인 경영 안전망 강화 및 골목상권 활성화, 대한민국 대표 돌봄 모델인 ‘K보듬 6000’ 1호점 경산 개소 및 21세기형 돌봄모델 추진으로 저출생 극복 등도 포함됐다.
더불어 문화예술회관 건립, 문화특화지역 조성, 경산문화관광재단 운영 등 미래 문화 성장 동력 마련, 농촌공간 및 하수관로 정비, 저수지 자동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 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 경산지식산업지구, 대구연구개발특구(상림지구), 경산5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도 역점 사업이다.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개설 추진 및 종축 고속화 도로 건설로 물류비 절감 및 기업 생산성 향상과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에 따른 소월지 생태 공간 조성, 신제지 경관 개선, 대구선 건강 산책로, 은행나무 힐링 특화숲, 도심 속 녹지 공간 조성도 내년 경산시의 주요 사업중 하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민선 8기 후반부에 접어든 만큼 시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할 시기”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2025년 업무 계획을 보완하여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경산 어디든 소외되지 않는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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