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무주군과 전북대학교가 주관하는 ‘제19회 인문주간, 인문생태도시로 무주다움을 완성하다’가 28일 막을 올렸다.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무주군의 덕유산국립공원 등의 명소와 적상산사고 등 인문학적 잠재력을 활용해 무주 활성화 기반을 다진다는 취지에서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무주군과 전북대학교는 28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이강 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은 품격 높은 인문도시를 지향한다“라며 ”인문주간은 무주다운 인문도시 완성을 위한 동력으로 그 여정과 방향이 사뭇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무주군의 역사와 문화유산, 인물들이 재조명되고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인문 활동 등을 통해 무주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19회 인문주간, 인문생태도시로 무주다움을 완성하다’는 28일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길 위의 인문학, 청소년 참여마당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28일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우석대 조법종 교수가 ‘무주의 역사적 전개 과정과 특별함“이라는 주제로, 전북대 이태영 명예교수가 ”무주의 언어와 문학적 특징’에 관해 이야기하며 청중들과 만났다.
29일에는 전북 민주주의연구소 박대길 소장이 ‘조선왕조실록을 품은 적상산사고’로 길 위의 인문학 시간을 채우고 한국역사교육문화연구소 박용수 소장과 ‘3D 퍼즐로 적상산사고 만들기’를 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30일 오후 2시부터 마련되는 시민인문학 시간에는 전북민주주의연구소 박대길 소장이 강의하는 ”조선시대 무주는 큰 고을이었어(적상산사고와 조선왕조실록)“를 들을 수 있다. 오후 3시부터(한풍루)는 ”나도 사진작가“에 참여해 볼 수 있다.
11월 1일 오후 4시부터는 안성 낙화놀이 전수관에서는 무주안성낙화놀이 보존회 회원들과 함께 ‘11월의 첫 밤을 낙화놀이로’를 즐겨볼 수 있다.
2일 오전 10시 덕유산국립공원에서는 전북대 전라문화연구소 김영미 연구교수가 함께 하는 ‘무주구천동에 남은 무주인의 숨결’이 진행되며 2시 무주청소년수련관에서는 ‘골든벨 무주 역사의 진실을 찾아라’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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