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경산시)은 28일 경산 대임 공공주택지구 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평형 조정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과 함께 대임지구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3차 지구계획 변경 발표에 따라 올 12월 착공 예정인 대임 공공주택지구 A1블록과 A2블록의 30㎡ 이하의 소형 평형은 모두 삭제하고, 보다 큰 평형으로 조정된다. 주변 원룸촌 붕괴, 공실 발생 등의 부작용 최소화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경산 대임 공공주택지구는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약 1만 세대가 들어서는 대형 사업으로, 그동안 높은 소형 평형 공급 비율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
이에 조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LH 관계자를 수차례 만나 지역 여건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대임지구 주택공급 계획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조지연 의원은 “앞으로의 주택 정책은 공급량 보다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거 환경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추가 지구계획 변경을 통해 다른 블록에 대해서도 소형 평형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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