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을 근거로 ‘인구 감소지역 지원 모형’ 발굴을 통한 국가 예산을 확보해 소아 야간 진료 도입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 개원 예정인 25년 하반기에 맞춰 산후조리원 인근 남원의료원에 소아 야간 진료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전국의 공공 의료기관 209개 중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 89개 지역의 26개 병원 가운데 소아진료가 가능한 지방의료원 7개 전부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0명 내지 2명 근무로 소아 야간 진료가 불가한 상황이다.
인구 30만 미만에서 5만 이상 55개 시군 중 16개 시군인 29%가 소아 야간 진료를 하고 있으나 8만 미만에서 5만 이상 20개 시군에서는 1개 시군 5%만이 소아 야간 진료를 하고 있다.
인구감소지역이면서 응급의료분야 취약지인 중복지역 76개 시군 중 3개 시군 4%만이 소아 야간 진료가 가능하다.
남원시는 이에 따라 올해 6월 2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지원 근거로 ‘소아 야간 진료 인구감소지역 지원 모형’ 2개를 발굴했다.
남원시가 발굴한 ‘소아 야간 진료 인구감소지역 지원 모형’은 ‘인구감소 지역 지방의료원 소아 야간·휴일 진료 시범 운영과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지침 내 인구감소지역 지원기준 신설 등이다.
남원시는 이의 실현을 위해 지난 9월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국가 차원의 지원방안 모색과 남원시 발굴 모형을 국가 정책으로 채택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국회 보건복지 위원인 박희승 의원실을 3차례 방문해 소아 야간 진료 도입 공동대응 결의 등 탄탄한 협력 체계로 국회 예결위 단계에서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펴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야간과 휴일에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소아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박희승 국회의원과 협력하여 소아 야간 진료 인프라 구축으로 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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