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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어린이도 중장비 친숙하게 느꼈으면 좋겠어요"


HD현대건설기계, 키즈브랜드 '데구르르(Dgrr)' 장난감 3종 선보여
한국국제건설기계전서 RC체험, 굴착기 운전 체험 등 '친숙한 건설기계' 강조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어린이도 중장비를 친숙하게 느꼈으면 좋겠어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시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4)에 참가해 중장비가 일반인과 친숙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중장비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키즈브랜드 '데구르르(Dgrr)'를 선보였다.

HD현대건설기계가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4)서 선보인 키즈브랜드 '데구르르(Dgrr)' 장난감. [사진=최란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4)서 선보인 키즈브랜드 '데구르르(Dgrr)' 장난감. [사진=최란 기자]

이날 전시장에 비치된 데구르르 장난감은 HD현대건설기계의 휠로더, 덤프트럭, 굴착기 모델을 모티프로 제작됐다. 장난감 3종의 이름은 '흙을 파고, 싣고, 나른다'는 의미로 각각 '파고' '시코' '나르고’로 지어졌다.

데구르르 장난감은 모듈과 자석, 슬라이딩으로 구성된 조립식 장난감으로, 어린이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탈부착해 자신만의 색상과 형태의 중장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한다.

김민규 HD현대건설기계 책임은 "장난감의 모든 부분이 자석과 슬라이딩으로 이루어져 있어 안전하고 아이들이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둘러보던 30대 여성은 "호환이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든다"며 "아이가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 같아서 관심이 간다"고 전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릭파판에서 열린 착공식 행사에서 데구르르 장난감을 처음 선보였다. 김민규 책임은 "실제로 인도네시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며 "한 아이는 몇 시간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데구르르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다"고 했다.

HD현대가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4) 전시회장에 마련한 미니 굴착기 운전 체험. [사진=최란 기자]
HD현대가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4) 전시회장에 마련한 미니 굴착기 운전 체험. [사진=최란 기자]

HD현대건설기계의 데구르르 장난감은 내년 어린이날을 목표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에 열리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국제 토이 박람회에도 출품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시회장에서는 '친숙한 건설기계'를 목표로 한 HD현대의 노력이 돋보였으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RC 미니 건설장비 원격 조종 체험은 참가자들이 화성의 작업 현장을 배경으로 기계들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또 미니 굴착기 운전 체험, 굴착기 작동원리 과학 수업 등도 진행됐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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