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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동훈 겨냥 "野 대표에 응원받는 것 정상 아냐"


"특감, 원내 업무고 원내대표 권한…그래서 '투톱체제'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모두 지낸 바 있는 5선 중진 김기현 의원이 25일 '당대표에 원내·원외 당무를 통할할 권한이 있다'며 특별감찰관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우리 당대표가 야당 대표로부터 응원을 받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모두 힘을 모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맞서도 모자랄 판에, 저들을 이롭게 하는 내부 패권 다툼은 해당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가 싸울 대상은 1심 판결 선고를 앞두고 있는 이 대표와 민주당"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특별감찰관 설치를 주장하는 한 대표를 향해 비판을 가했다.

김 의원은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모두 맡아본 제 경험상 원내 업무는 원내대표에게 지휘 권한과 책임이 있다"며 "당대표였던 저는 현역 의원이었음에도 원내 현안과 관련해 원내대표와 사전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또 "더구나 입법 사항이거나 여야 협상을 필요로 하는 사안인 경우에는 원내대표의 지휘 권한 사항이며, 이에 관한 최종 결정권은 의원총회가 가지는 것"이라며 "그래서 당을 '투톱체제'라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당연한 원칙에 반해 벌어지고 있는 당내 설전이 너무 씁쓸하다"며 "우리 당 내부의 무익한 혼선을 어디선거 즐기고 있을 민주당과 이 대표의 얼굴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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