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시는 교통약자를 위해 교통사고 다발 구간을 정비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등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119억 원을 들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과 혼잡교차로 개선 사업, 교통약자의 보행 여건 개선을 위한 보호구역 정비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은 도로교통공단의 사고 발생지점 원인분석과 개선 방안 자료를 토대로 정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16억 원들 들여 교통신호기 이설과 노면 색깔 유도선을 신설하는 것으로, 분평사거리 등 주요 지점 8곳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이달 초 용암농협사거리 등 3곳은 공사를 마무리했다. 내달까지 나머지 5곳의 정비사업을 완료한다.
주요 혼잡 교차로 개선 사업은 교통체증이 심각한 지역의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주성사거리 등 3개소에서 37억원을 투입해 차로 확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흥덕사거리 등 교차로 5곳에 추가로 차로 확장 등 개선 사업을 한다.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수암골 일원에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30억 원이며,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관석 균형건설과장은 “청주시는 ‘교통안전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안전개선 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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