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가 지역사회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북부경찰서, 동부교육지원청과 함께 23일 행복어울림센터에서 ‘지역치안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구 지역치안협의회 회의는 치안 유관기관 간 심도 있는 논의와 협업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안전 대책을 발굴하고 안전한 지역 치안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회의다.
올해 회의는 문인 북구청장, 김용관 북부경찰서장, 정성숙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기관 관계자 총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주요 안건은 △셉테드(CPTED) 사업 활성화 △안심 공동체 활성화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 제정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실현 △2025년도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등으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사안 전반을 다룬다.
3개 기관은 이번 회의를 거쳐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논의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고 앞으로도 지속 정기회의를 열어 생활안전 대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관 북부경찰서장은 “주민 안심을 최우선으로 지역 치안 유지에 만전을 기해 신뢰받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숙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하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의 안전한 일상은 그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만큼 안전하고 행복한 북구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주민 생활안전과 관련된 사업들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앞서 지난 9월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해 북부경찰서, 동부교육지원청, 주민 의견을 수렴해 ‘52건’의 ‘범죄예방 환경개선 협력사업’을 마련한 바 있다.
/광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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