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충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소속 시의원 2명의 징계 요구에 대해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무소속 박해수(충주 사)·더불어민주당 김자운 의원(비례)은 자신들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 고민서 의원(충주 라)에 대한 징계를 윤리특위에 요청했다.
고민서 의원은 박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비방했다며 박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서를 제출했다.
윤리특위는 이날 간담회를 열고, 이들의 상호 징계 요구에 대해 자문위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자문위는 민간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시의회 윤리특위 자문 기구로, 2022년 개정 지방자치법에 따라 구성한 윤리특위 자문위가 소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주시 의회 윤리특위는 7명으로 구성돼 있지만 윤리위 소속인 고 의원과 김 의원은 징계 요구자 또는 징계 대상자로 제척, 실제 윤리특위에서는 5명이 징계 여부를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리특위는 징계 요구를 심사한 뒤 징계 대상 시의원에게 30일 출석정지, 공개사과, 제명 등 징계를 할 수 있다.
/충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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