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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보훈장관, 정무위 국감서 국가유공자 돌봄 지원 확대 약속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국가유공자 돌봄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이날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강 장관에게 "세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린다"며 국가 유공자 돌봄 지원 확대에 대해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지난 대선 때 6.25 참전용사, 월남전 참전용사 참전명예수당 인상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6.25 참전용사분들의 연세가 90세 이상인데 사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참전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국가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주요 국정과제로 삼았다"며 "제2연평해전 등 미래세대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조치할 수 있도록 보훈부, 국방부, 교육부가 협의해야 한다. 이 분들의 희생에 대해 역사 교과서에 소개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보훈부가 저소득층 및 무연고 국가유공자들에 대해 장례 서비스 지원하는 국가유공자법을 시행했다"며 "문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현황 관리가 안 돼있다. 국가보훈부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자료없음'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가유공자 유해 47구가 수년째 유족과 연결이 끊긴 소식이 6월에 보도됐는데 이런 사례가 전국적으로 다수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65세 이상 유공자 현황을 파악해보니 8명 중 1명이 독거노인분들이었다"며 "통계를 파악하고 독거 국가유공자에 대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원해야 한다. 돌아가시면 무연고로 방치되지 않도록 조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강 장관은 "참전수당 인상 및 서해수호의날 어르신 지원, 독거노인 국가유공자 어르신 지원 등 좋은 조언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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