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충남 금산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농업환경체험관에서 2024 농촌치유 팜파티 ‘제1회 가을쉼표, 금산 힐링팜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과 농촌 자원을 활용해 치유농장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23개 치유체험농가가 참여했으며 도시민과 금산 주민 200여 명이 농촌의 아름다움과 치유의 시간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1만원으로 두 가지 체험 쿠폰 또는 체험 쿠폰과 마켓 이용 쿠폰을 제공받아 관련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무료 식음료와 공연도 즐길 수 있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승마, 솔방울 리스 만들기, 인삼 비누 제작, 도자기 물레와 페인팅, 미니 정원 꾸미기 등이 제공됐다.
또 테라리움 및 다육아트, 블루베리 청 만들기, 딸기 가래떡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환경체험관에서 열대작물과 관상식물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마켓에서는 금속 공예품, 드라이플라워 소품, 가드닝 용품 등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촌 제품들이 판매됐으며 참가자들은 군고구마와 수제 쿠키, 달고나와 같은 전통 먹거리도 즐겼다.
어린이들을 위한 가을 소품 만들기, 무동력 글라이더 날리기 대회도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 기간 가을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힐링 명상 공연, 마술 공연, 춘향낭군 창극, 셔플댄스 공연, 통기타와 라인댄스 공연, 시낭송 등 문화 공연도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선사했다.
군은 이번 ‘제1회 가을쉼표 금산 힐링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열어가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농업과 치유, 문화를 접목한 첫 번째 시도”라며 “앞으로도 매년 팜파티를 개최해 농촌 치유와 힐링의 기회를 더 많은 분께 제공하고 금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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