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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기업 분할 통해 4개 자회사 설립 결정


조직개편 통해 일부 개발 프로젝트 종료 후 인력 재배치…희망퇴직 프로그램 운영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단순·물적 분할을 통해 4개의 자회사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신설 회사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 3개, AI 기술 전문 기업 1개 등 4개의 비상장 법인이다. 엔씨소프트는 독립적인 게임 개발 스튜디오 체재 구축 및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신설하는 IP는 '쓰론앤리버티(TL)', 'LLL', 'TACTAN(택탄)' 3종이다. TL 사업부문은 스튜디오엑스(Studio X, 가칭) , LLL 사업부문은 스튜디오와이(Studio Y ,가칭), 택탄 사업부문은 스튜디오지(Studio Z, 가칭)로 출범한다.

TL은 10월 1일 글로벌 론칭 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만큼 신속하고 전문적인 독립 스튜디오 체재를 통해 글로벌 IP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슈팅게임 LLL과 전략게임 택탄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성공 가능성을 확보한 IP로 해당 장르의 개발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한다.

엔씨소프트의 AI 연구개발 조직인 NC 리서치를 분할해 AI 기술 전문 기업을 신설한다. 신설 회사명은 엔씨 에이아이(NC AI, 가칭)다. 자체 개발한 '바르코 LLM' 등 AI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동시에 게임 개발에 AI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11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회사 분할 및 신설 회사 설립을 확정한다. 각 신설 회사의 분할 기일은 2025년 2월 1일이다.

4개의 신설 법인 설립과 함께 조직개편도 진행한다. 회사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일부 개발 프로젝트와 지원 기능을 종료 및 축소한다. 이후 인력 재배치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엔씨소프트는 "선택과 집중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기업 경영 전반에서 과감한 변화를 추진해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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