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20일 제1회 포항시 청년의 날 기념식과 청년 기-업 페스티벌을 포항 중앙상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부시장을 비롯해 이상휘 국회의원, 시·도의원, 청년정책 유공자,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정책 활동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포항시는 올해 처음으로 청년의 날 기념식을 확대 개최해, 청년 세대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며 그들의 성장을 축하했다. '우린, 새파란 청춘!'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들의 바람과 희망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포항 청년 4인의 개회 선언으로 기념식의 막이 올랐다.
이어 청년 권익 증진과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청년들을 시상하며,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념식이 진행됐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 청년의 날 기념식이 앞으로 청년들이 권리를 찾고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원하는 미래를 포항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념식 후에는 청년 기-업 페스티벌이 열려, 틱토커 식구프로모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조, 래원, 기리보이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과 함께 진행돼, 풍성한 야시장의 매력과 청년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청년 주간 행사(20일~27일)에서는 △AI 기술 활용 역량 강화 △미술을 통한 집단 심리상담 △전세사기 예방 및 부동산 상식 특강 △재무 설계와 재테크 관련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제공했다.
또한 청년 창업가들과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인 '청함원클', 청년 작품 전시회 등을 통해 청년 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도 마련됐다.
한편, 포항시는 청년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 정책 관련 조례 제정, 청년정책 실무추진단(TF) 운영, 청년정책 활동가 양성, 청년정책 리빙랩(Living Lab) 운영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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