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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병원 '전문의 사직률'도 증가…지난해 대비 7.7% 상승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의정갈등, 전공의 이탈 사태 장기화로 인해 전공의를 지도하는 수련병원 전문의 사직률마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제출 자료 분석결과 올해 2~8월 수련병원 88곳에서 사직한 전문의는 275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2559명) 7.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 1381명이 사직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기도(491명), 부산(145명), 대구(134명), 인천(105명), 경남(87명), 광주(67명) 순으로 많았다.

과목별로는 내과가 864명으로 사직 전문의 중에 가장 많았으며, 소아청소년과(194명)·정형외과(185명)·외과(174명)가 그 다음이었다.

지난해 12월 한지아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現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지난해 12월 한지아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現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전문의 사직률이 증가한 가운데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이탈 장기화로 인한 전문의들의 부담 증가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전공의 이탈과 전문의 사직률 증가로 인해 내년 신규 전문의 배출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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