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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족센터,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진행


미래의 리더, 다문화가족 자녀 위한 대학생과 함께해요 '토닥 토닥 멘토링'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는 지난 19일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토닥토닥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구미시가족센터는 초등학교 시기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타인과의 협동을 통해 리더십을키우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따라 멘토링에 참여하는 아동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을 통해 다문화 가족 자녀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책임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미시가족센터가 '토닥토닥 멘토링' 참여 다문화가족들에게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구미시청]

특히, 자녀들은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며, 팀워크를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을 쌓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토닥토닥 멘토링 프로그램은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과 구미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1:1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해 온라인(ZOOM)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하는 맞춤형 교육이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51명 자녀가 참여했으며 국어, 수학, 사회 과목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개별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 및 자신감 향상에 기여하고 학업 뿐만 아니라, 고민 상담을 통한 진로 및 정서적 지원 등으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 참여자는 “국어가 많이 도움이 되고 다양한 한국어 표현이 어렵기도 했는데, 멘토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많이 쉬워졌어요. 수학도 멘토가 같이 풀면서 문제를 가르쳐 주니 훨씬 재미있어요!”라고 했다

다른 참여자는 “저는 멘토가 저의 이해도를 잘 파악해 주어서 좋았고 궁금한 질문이 있으면 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부담이 없고, 멘토링 덕분에 공부에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미시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6세에서 13세까지의 기초학습 지원(다배움), 진로 진학 지원, 이중언어 수업, 1:1 ZOOM 학습 지원 멘토링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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