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11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맞춰,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인증 이벤트를 추진하며 가을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청림초등학교에서 장기 두원리까지 약 58.3km에 이르는 코스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걷기 좋은 길로 알려져 있다.
이벤트 참가자는 11월 한 달 동안 5개 코스 중 일부 구간인 도구해수욕장에서 호미곶광장까지의 둘레길을 걸으며, 각 코스에서 모바일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1코스에서 4코스까지 총 4개의 모바일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스탬프는 '스탬프투어' 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함께 걷기 이벤트'와 '쓰레기 줍기 단체 봉사자 지원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함께 걷기 이벤트'는 혼자 걷기가 부담스러운 참가자들을 위해 오는 11월 9일과 23일에 도구해수욕장에서 흥환간이해수욕장까지 걷는 행사로, 각 회차별로 30명을 모집하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쓰레기 줍기 단체 봉사자 지원 이벤트'는 둘레길 구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에 셔틀 차량과 쓰레기 봉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11월 동안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포항시청 관광산업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추가 문의 사항은 퐝퐝여행 홈페이지의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가을은 한반도 최동단인 호미반도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계절이다"며 "올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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