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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 21일 회동…韓, '3대 요구' 꺼낼 듯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환송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환송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회동이 오는 21일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월요일(21일) 만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만 회동의 형식과 시간 등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대통령실 여사 라인 인적 쇄신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 △김 여사의 의혹 규명 절차 적극 협조 등 '3대 요구'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대통령실 인적쇄신에 대해 "잘못에 대응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정치, 민심을 따르는 정치가 필요할 때 과감하게 하는 것"이라며 "지금이 그럴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제기된 의혹을 솔직히 (국민께) 설명드리고, 의혹을 규명하는데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김건희 여사 문제, 명태균씨 의혹 등 여권을 둘러싼 논란이 극에 달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실과 여당 내부에서는 두 사람이 회동을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한 대표가 3대 요구 등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것을 (회동에서) 얘기할 것"이라며 "국민적 여론을 고려해 대통령실에서 수용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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