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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렉스 차주, 자녀 있으면 차보험료 할인받는다


현대해상 할인 특약 신설…최대 10% 할인
사고율 낮은 고객 늘려 안정적 이익 확보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현대해상이 자녀 할인 특약을 업무용 자동차보험에도 적용한다. 자녀가 있는 고객은 총보험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18일 현대해상 관계자는 "오는 27일 책임 개시일부터 업무용 자동차보험에 자녀 할인 특약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 CI
현대해상 CI

특약 가입 대상은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운전자다. 자녀의 나이가 12세 이하면 4%를, 6세 이하(태아 포함)면 10%의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보험 계약상 기명피보험자 1인 한정 또는 부부 한정이여야 한다.

특약 적용 차종은 개인이 소유한 3종 및 경승합 차종과 4종 및 경·초소형 화물 차종이다. 3종 차종은 탑승 인원이 11인 이상인 차종을 말한다. 대표적인 차종은 스타렉스다. 4종 적재 적량이 1톤 미만인 차종이다. 포터 트럭이 대표적이다.

업계에선 현대해상이 사고율이 낮은 우량 계약을 늘리기 위해 할인 특약을 신설했다고 분석한다.

[표=현대해상]
[표=현대해상]

현대해상은 4개 대형 손해보험사 중 유일하게 업무용 자동차보험 상품에 자녀 할인 특약을 적용하지 않고 있었다. 삼성생명은 자녀의 나이에 따라 최소 2%에서 최대 8%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해상은 다른 보험사보다 가격 경쟁력이 낮을 수밖에 없다.

사고율이 낮은 우량 계약을 받으려는 목적도 있다. 자녀가 있는 운전자일수록 안전 운전을 하는 경향을 보인다. 운전자가 안전 운전을 하면 사고 발생 확률이 줄고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할 확률도 감소한다. 자녀가 어릴수록 안전 운전을 할 확률도 올라간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자녀 할인 특약을 통해 보험 사고 확률이 낮은 우량 계약을 많이 확보하고, 우량 계약 중심으로 매출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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