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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다방 업주 2명 살해' 이영복, 무기징역…"죄질 극히 불량"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 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복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 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복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이영복. [사진=경기북부경찰청]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 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복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이영복.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김회수 부장판사)는 18일 강도살인·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영복(57)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영복은 지난해 12월 30일과 지난 1월 5일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을 운영하던 60대 여성 업주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살해 직후 소액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으며,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도 일대를 배회하다 강릉시 한 재래시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교도소 생활을 오래 하며 스스로 약하다고 느꼈다.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어 강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양주시 다방 업주의 신체와 의복에서 이영복의 DNA가 검출된 점을 확인하고, 이영복에게 강간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 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복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 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복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이에 재판부는 "무고한 두 명의 피해자의 생명을 앗아갔으며 범행 동기와 수법을 비춰보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지적하면서 "(대한민국은) 사실상의 사형폐지국이다. 형벌로 사형을 결정하는 데 있어 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여러 사정을 참고해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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