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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내가 입양된 사실, 데뷔 후에야 알아…정말 고맙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재중이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과 이를 알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재중이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과 이를 알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MBC]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재중이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과 이를 알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MBC]

김재중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어렸을 때는 내가 입양된 사실을 몰랐다. 동방신기로 데뷔하고 나서야 알게 됐다"며 자신이 3살 때 누나만 8명인 대가족의 막내아들로 입양이 됐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동방신기 시절 부산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며 "당시 사생팬들의 전화에 시달리고 있었던 때라 받지 않으려 했는데, 왠지 꼭 받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촬영 중인데도 불구하고 잠깐 멈춰달라고 부탁한 후 전화를 받았다"며 입양 사실을 알게 된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전화를 받자 '재준아, 잘 있었어?'라고 하더라. '재준은 작은 엄마가 부르던 이름인데 누구길래 날 이렇게 부르지?'라고 생각했다"며 "순간 상대방이 누구라고 말을 안 했는데도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것 같았다. 전화를 건 사람이 자신의 친부모라는 사실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니 회사에서 포토북을 만들면서 어릴 때 사진을 썼는데 그걸 보고 가족이 연락한 것"이라고 설명한 김재중은 "내가 입양됐다는 사실을 가족들은 다 알고 있었지만 나한테만 비밀로 했다"고 말했다.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재중이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과 이를 알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MBC]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재중이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과 이를 알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MBC]

아울러 김재중은 "막내 누나와 나는 한 살 터울이지만 실제로는 10개월 차이다. 동네에 입양 소문이 날까 봐 누나는 본인의 생일을 나의 출생일에 맞춰 축하했다. 성인이 된 후에야 진짜 생일을 챙길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고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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