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산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경북대표로 출전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렸으며, 경산시에서는 17명의 선수가 육상, 테니스, 근대5종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했다.
경산시는 대회 엿새째인 16일까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여자 육상 5000m에서는 김유진 선수가 16분 55초 6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국내 여자 중장거리 최정상급 선수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김유진 선수는 이어 열린 여자 1500m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남자 원반던지기에서는 김일현 선수가 57.28m를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20km 경보에서는 주현명 선수가 1시간 24분 23초로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한국 경보의 기대주로서 주목받고 있다.
경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현재 육상필드, 육상중장거리, 테니스, 근대5종 등 4개 팀에서 총 31명의 선수가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육상 부문에서 국가대표 선수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이들은 경산시를 국내외에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와 경상북도를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이 훌륭한 성과를 내어 매우 기쁘다"며 "감독과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한다.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