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체육회 검도팀 여자부가 지난 12일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같은 결과는 여자부를 창단한지 3년만에 쾌거로,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부가 우승한지 2년만에 부산시체육회 검도팀이 전국체전 승전고를 울렸다.
여자부는 예선에서부터 라이벌인 김해시체육회팀을 만나 결승전을 방불케하는 시합을 보여줬다. 선봉에서 배지원 부산시체육회 선수가 이선민 김해시체육회 선수와 비겼고, 2위 신민정 부산시체육회 선수가 박지윤 김해시체육회 선수에게 손목득점을 하며 승리를 거뒀다.
중견에서 이예진 부산시체육회 선수는 조희선 김해시체육회 선수에게 멋진 머리를 치며 2점 앞서나갔고, 부장에 김서연 부산시체육회 선수가 최성희 김해시체육회 선수와 비기며 주장에게 넘겨줬다.
주장 윤하늘 부산시체육회 선수는 박시은 김해시체육회 선수에게 2대 1로 패해 전체 점수 2대 1로 승리했다.
이후 8강에서 경상북도팀에게 2대 1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 준결승에서 전라남도팀에게 4대 0으로 압승을 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충청북팀과 1대 1로 치열한 접전 끝에 한점을 먼저 득점해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서준배 부산광역시체육회 검도팀 감독은 “1년 동안 전국 체전 우승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했고 사력을 다해 임한 결과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면서 “남자 일반부 역시 3위를 차지해 부산 검도 사상 최고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