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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에 日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핵무기 폐기 호소에 큰 힘"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본의 원폭 생존자 단체인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니혼 히단쿄)가 2024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2017년 11월 10일 니혼 히단쿄 사무차장과 원자폭탄 생존자 와다 마사코가 바티칸에서 열린 핵 축소에 관한 회의에 참석중이다. [사진=AP/연합뉴스]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들을 위한 풀뿌리 운동을 해온 시민단체 니혼 히단쿄를 202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니혼 히단쿄의 미노마키 도모유키 회장은 "전세계 핵무기 폐기 호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류 평화에 이바지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노벨평화상은 1901년 시작돼 올해 105번째 수상자가 결정됐다.

수상단체에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4천만원)가 지급된다.

올해 노벨상 선정은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되면 마무리된다.

앞서 7일에는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8일에는 물리학상 수상자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이 선정됐다.

9일 화학상은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와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 경영자(CEO)·존 점퍼(39) 연구원이 받았고, 10일 문학상은 한국의 소설가 한강이 수상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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