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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24년 쓴 '엔젤링' 뗀 새 로고 공개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24년만에 새 로고를 공개했다.

마이크론은 10일(현지시간) 대문자 'M'에 엔젤링을 씌운 기존 로고를 버리고 곡선 디자인의 새 로고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새 로고는 알파벳 소문자(micron) 'm'에 곡선을 더한 게 특징이다.

마이크론의 로고 변경은 1982년 창립 이후 4번째다. 첫 번째 로고는 'MICRON'의 첫 글자를 길게 늘어뜨린 디자인으로 1982년부터 1985년까지 약 3년간 사용했다.

1985년부터 2000년까지 15년간 사용한 두 번째 로고는 둥근 폰트로 제작됐다. 마이크론이 최근 24년간 사용한 세 번째 폰트는 첫 글자에 천사의 머리 위에 떠 있는 '엔젤링' 혹은 목성 고리를 씌운 디자인이다.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새 로고 이미지. [사진=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새 로고 이미지. [사진=마이크론]

마이크론은 각 해외법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그동안 로고 변천사를 소개하고 "우리의 과거에서 미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새로운 브랜드 로고는 단순한 디자인 변화 그 이상을 나타냈다"며 "이는 세상이 정보를 사용해 모든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려는 우리의 헌신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인텔,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들은 생산한 칩 케이스에 레이저로 로고를 새겨 넣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대외홍보 브랜드를 'SAMSUNG'으로 통일하며 기존 '파란 타원형'과 한글명을 삭제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에 각인했던 타원형 로고도 'SAMSUNG'으로 변경됐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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