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이달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광주 동구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친환경자원순환센터 일원, 산수2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으로 이 2곳은 주거환경 평가 결과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으로 파악됐다.
시범사업은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관내 노후화된 단독주택(다중·다가구주택 포함)·4층 이하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지붕·방수·창호·단열·설비 등 성능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담장 재조성(1.2m 이하), 건물·담장 페인트칠, 대문 교체 등 경관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등을 지원한다.
해당 지역의 집수리 사업 신청을 원하는 주택 소유자(등기부등본상)는 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사업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와 함께 구청 5층 도시재생과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신청·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정량평가를 시행한 후 선별된 가구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정성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보조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시범사업 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자로, 온라인 접근·신청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모집 기간 동안 산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원활한 신청·접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집수리 지원 시범사업구역 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각종 SNS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대상 주택에 개별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하겠다”면서 “시범사업구역 저층 주거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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