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인기를 끌자, 신한카드가 MZ만 콕 집어 흑백요리사 맛집 10% 캐시백 프로모션을 내놨다. 우리카드도 저녁 시간만 콕 집어 2030 세대를 홀리는 카드를 선보였다.
흑백요리사 흥행으로 맛집 순례 분위기가 더욱 확산하고 있다. 흑백요리사는 지난 8일 막을 내렸지만,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식당 예약자만 11만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만과 홍콩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인다.
신한카드는 다음 달 말까지 흑백요리사 맛집에서 본인 명의의 신한카드(신용)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해당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이벤트를 한다. 대상은 1985년생~2005년생 청년층이다. 1인당 한 번은 최대 1만원까지 돌려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2일 "SNS 맛집·핫플레스 등을 찾아다니며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한 이벤트"라며 "청년 고객들에게 금융 문턱을 낮추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상자라면 신한 쏠(SOL) 페이 앱-마이샵 쿠폰-전체 쿠폰에서 '흑백 요리사 맛집' 쿠폰이 뜬다. 이벤트 온(ON)을 켜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카드업계는 요즘 캐시백 붐이다.
우리카드는 퇴근 후 즐기는 '카드의정석 칼퇴 체크(CHECK)'를 선보였다. 캐시백 혜택은 칼퇴 5%·갓생 5%·교통 5% 세 가지다. 대상은 만 18세부터다.
칼퇴(음식점·주점·카페·음식점) 5% 혜택은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고, 갓생(헬스·뷰티·전자책)과 교통(대중교통·택시·카셰어링) 5% 혜택은 시간 제한도 없다.
캐시백 한도는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이다. 60만원 이상은 2만원, 120만원 이상이면 4만원을 돌려준다. 연회비도 없다.
최근 카드사들은 혜택보다는 시청률이 좋은 프로그램이나 핫한 이슈, 일상과 관련해 캐시백 이벤트를 제공해 툼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알짜카드(혜택이 좋은 카드)를 단종하고 프리미엄 카드(비싼 카드)를 내놓으면서 재테크족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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