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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참여했다가…올 8월까지 41명 사망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약물이상반응 등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한 사례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임상시험 중 '예상하지 못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USAR)으로 4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원 건수는 480건에 달했다.

연도별 임상시험 사망 및 입원 사례는 2019년 34건(입원 256건), 2020년 33건(입원 298건), 2021년 35건(입원 426건), 2022년 42건(입원 466건), 2023년 61건(입원 621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임상시험 중 사망 사례는 최근 5년간 246건이다. 사망 원인별로 보면 폐렴이 1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인불명의 사망 사례가 27건, 혈액 관련 사례가 2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 중 가장 많은 사망 사례가 나왔으며 이어 한국로슈, 한국화이자제약 순이었다.

서 의원은 "늘고 있는 임상시험 이상 반응에 따른 사망, 입원 건수가 매우 우려된다"며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식약처가 참여자의 안전을 담보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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