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국감 2024]법사위, '盧 비자금' 의혹 소영·재헌에 재출석 요구


정청래 "노소영, 노재헌 증인 모두 다른 날짜에 재출석 요구 진행"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국정감사 출석 요청에도 끝내 불참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 대해 재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항소심 2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8일 열린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노소영, 노재헌 증인 모두 다른 날짜에 재출석 요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법사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드러난 노태우 비자금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노 관장 남매와 김 여사를 법무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이들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군사정권범죄수익 국고환수추진위원회는 7일 서울중앙지검에 김옥숙 여사와 노소영 관장을 '범죄수익은닉처벌법위반' 및 '조세범처벌법위반'으로 고발했다.

노 관장 남매는 법사위 측의 연락을 회피하며 전일과 이날 오전까지 휴대폰을 꺼둔 상태로 두문불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여사는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법사위가 재출석을 요구함에 따라 노 관장 남매는 오는 25일 국회에서 열리는 종합감사에 출석해야 한다.

노 관장 측은 최 회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부친이 1991년경 비자금 300억원을 사돈인 최종현 선대회장에게 전달하고 약속어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맡긴돈' '선경 300억'이라고 적힌 모친 김 여사의 메모와 50억원 약속어음 6장의 사진을 재판부에 제출하며 논란은 가열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근거로 비자금의 존재를 인정한 바 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감 2024]법사위, '盧 비자금' 의혹 소영·재헌에 재출석 요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