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인공지능)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분야"라며 "정부는 AI 글로벌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기본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8일 오전 과기정통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과학기술과 디지털은 우리 경제와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대들보"라며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지금, 과학기술과 디지털은 국가 경쟁력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라고 했다.
유 장관은 △AI·첨단바이오·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주도권 확보 △선도적 R&D 시스템으로 체질 전환 △과학기술 인재 육성·지원 △경제·사회의 AI·디지털 전환 촉진 △통신비·디지털 안전과 같은 민생 현안 해결 등 다섯 가지 정책과제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AI·첨단바이오·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미래 도약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도 "선도적 R&D 시스템으로의 체질 전환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 R&D 예타 폐지 및 후속 보완 조치와 함께 혁신·도전형 R&D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구성과가 신산업과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도록 기술 산업화와 출연연 혁신에도 매진하겠다"며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을 토대로 우수한 인재가 이공계에 진출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기술인에 대한 경제적 보상과 사회적 인정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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