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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3전 전승하며 '롤드컵' 8강 직행


'LCK 대표' HLE-DK-T1 모두 2승1패로 8강 유력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본선 무대인 스위스 스테이지에 참가한 LCK 대표 네 팀 가운데 젠지가 가장 먼저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라이엇게임즈는 3일(현지 시간)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LCK 대표로 출전한 젠지가 3전 전승을 거두면서 녹아웃 스테이지에 선착했다고 밝혔다.

[사진=라이엇게임즈]
[사진=라이엇게임즈]

젠지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승승장구하면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첫 날인 3일 LPL(중국) 4번 시드인 웨이보 게이밍을 상대한 젠지는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스몰더와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의 칼리스타가 16킬을 합작하면서 45분 동안 벌어진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1승조에서 젠지는 LPL 2번 시드인 톱 e스포츠를 맞아 김수환의 칼리스타가 14킬, 정지훈의 요네가 9킬을 기록하면서 킬 스코어 25대17로 제압했다.

5일 열린 2전 전승 팀들의 경기에서 젠지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LCK 서머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나르와 카이사를 막지 못해 패배한 젠지는 2세트에서 주전 5명이 고르게 킬을 나눠 가지면서 킬 스코어 20대8로 승리했고 3세트에서는 깜짝 카드인 트위치를 선택, 중후반 교전에서 연전연승하면서 킬 스코어 22대9로 이겼다.

스위스 스테이지가 도입된 2023년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3전 전승을 기록한 젠지는 2년 연속 3전 전승으로 녹아웃 스테이지인 8강에 진출했다.

젠지가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라간 가운데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 T1 등 LCK 대표 세 팀 모두 2승1패를 기록, 동반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에게 아쉽게 패배했지만 단판 승부 과정에서 PCS(아시아태평양) 1번 시드인 PSG 탈론과 LEC(EMEA) 1번 시드인 G2 e스포츠를 꺾으면서 LCK 1번 시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디플러스 기아 또한 LEC 2번 시드인 프나틱, LCS(북미) 1번 시드인 플라이퀘스트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첫 날 톱 e스포츠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1패조로 내려갔던 T1은 4일 CBLOL(브라질) 우승팀인 페인 게이밍을 완파했고 6일에는 LPL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을 맞아 후반 교전 집중력을 끌어 올리면서 승리, 연승 가도를 이어갔다.

7일 2패팀들의 대결이 끝난 뒤 진행된 추첨 결과 디플러스 기아는 톱 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는 플라이퀘스트, T1은 G2 e스포츠와 매치업이 성사됐고 LCK 팀들간의 대결은 피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상대로는 G2 e스포츠가 추첨됐으나 이미 한 번 대결을 펼친 적이 있어 플라이퀘스트로 상대가 바뀌었고 T1이 G2 e스포츠와 대결을 펼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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