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보건소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학습 프로그램을 운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다.
지난해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10대 주요 사망 원인 중 심장질환이 2위, 뇌혈관 질환이 4위 등의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보건소 내 전문인력과 건강리더를 활용한 고혈압·당뇨병 가정학습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경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경주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통합지원센터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등 다분야 간 협업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가정학습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고혈압·당뇨병 가정학습지는 △질환에 대한 이해 △식이 및 운동요법 △ 합병증 관리법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눈에 알기 쉽도록 그림으로 제작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2200여 명이 가정학습지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가정학습지 프로그램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경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은 "고혈압, 당뇨병은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인만큼 만성질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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