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교통공사가 오는 8일부터 수원시 델타플렉스 일대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똑버스'를 델타플렉스 일대에서 시범운행 중이다.
수원 똑버스는 고색동, 오목천동, 평동, 평리동 일원에서 운행된다.
운행 구역 내에는 고색역, 오목천역, 수원 델타플렉스(산업단지)가 위치해 주요 거점 간 교통망 구축을 통해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델타플렉스 근로자들의 통근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운행 차량은 7인승 스타리아와 11인승 쏠라티로, 총 10대의 차량이 델타플렉스 일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이며, 호출 마감 시각은 23시 30분이다.
운행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교통카드 태깅 시 수도권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똑타’ 앱을 통해 가려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버스를 호출할 수 있으며, 탑승 위치와 차량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공사는 2022년 파주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수원 똑버스까지 포함해 경기도 내 16개 시·군에 총 216대의 똑버스를 운행한다.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좌석에 앉아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는 똑버스는 경기도 내 앱 기반 신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똑버스는 이러한 편리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3년에 경기도와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똑버스를 호출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앱은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받았다.
민경선 사장은 "경기 똑버스 도입을 통해 산업단지와 인근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망이 형성돼 지역 주민들과 근로자의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도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교통의 선두주자 경기교통공사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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