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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혼인 건수 대폭 증가 출생아 수 반등 보인다


경북도, 혼인 건수 및 출생아 수 등 데이터 기반 출생아 수 반등 가능성 점검
최근 5년(2020~2024) 7월 누적 기준으로 2024년 혼인 건수 5484건으로 최대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2024년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의 10년간 추세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출생아 수 반등 가능성을 점검하며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경북도의 혼인 건수는 3월을 제외한 6개월간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며, 최근 5년 동안 2024년 7월 기준으로 5484건을 기록하며 최대치를 달성했다.

경상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청]
경상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청]

혼인 건수의 증가는 코로나19 기저효과와 평일 증가뿐만 아니라, 저출생 정책의 효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출생아 수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2015년부터 계속해서 감소하던 출생아 수는 2024년 4월과 7월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며, 출생아 수 감소 추세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경상북도는 혼인 건수가 연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후 출생아 수 증가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2024년 분만 예정자 수는 8,923명으로 전년도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2024년 출생아 수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동향을 바탕으로 출생아 수 하락세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저출생 정책과 중장기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협력해 △육아 지원 확대 △지방 도시 모델 마련 △인구 구조 변화 대응 주택 모델 등의 구조 개혁 과제를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의 저출생 대책이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협력해 근본적인 사회 구조 문제까지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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