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경북 울릉군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U-BOX(울릉군 아이디어상자) 2기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U-BOX 2기에서는 9월 6일 성과보고회를 마친 뒤, 심사위원 점수와 직원 자체 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5팀을 선정했다.
1위는 '신유해진' 팀으로, 이들은 '울릉도 알봉 별섬과학관 건립'을 주제로 연구했다. 이 팀은 전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고 빛, 소음, 공해가 적은 울릉도가 별을 관측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나리분지에 천문대를 설치해 관광 명소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2위를 차지한 'GUGGI' 팀은 주요 관광지에 NFC 인증 리더기를 설치해 정보 전달 및 NFT 발행, 1인 관광객의 만남 주선, 메타버스를 종합한 스마트 관광플랫폼을 제안했다. 3위는 '디자인 울릉' 팀으로, 다채로운 도시로의 변화와 특색 있는 섬 조성을 위한 공공디자인 개발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4위 '88환지도' 팀은 다회용기 확산을 통한 청정 울릉 조성을, 5위 '신화창조' 팀은 지속 가능한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 특화 관광 활성화와 자전거 도시 개발 방안을 제안했다. 이들 모두 군정에 반영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공항 개항과 특별법 종합발전계획 시행 등 100만 관광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창의적인 정책 발굴에 힘써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제안된 정책을 담당 부서에서 충분히 검토해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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