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가전·TV 등의 사용자 경험 플랫폼을 '원UI'로 통합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는 원UI를, 가전에는 타이젠 운영체제(OS)에 기반한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해왔는데 이 명칭을 원UI로 통합하는 것.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익숙해진 원UI를 가전·TV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개인화 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4'에서 원UI를 가전·TV까지 확대하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최대 7년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가전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플랫폼 '스마트싱스'도 AI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스마트싱스에 '홈 인사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 기기 사용 이력, 기기와 집안 상태를 분석해 실시간 리포트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용자에게 '지금 주방에 사람이 없으니 불을 끄는 게 어떨까요?'라고 제안도 가능하다.
스마트싱스는 향후 삼성전자의 헬스 플랫폼 '삼성헬스'와 다양한 건강·운동 관련 기기를 연동해 고객 경험도 확장할 계획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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