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순창군 구림면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될 구림면 분회 경로당이 2일 준공식을 갖고 문을 활짝 열었다.
구림면 분회 경로당 앞마당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최영일 군수를 비롯 손종석 군의장과 군의원, 공수현 구림면 분회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구림면 분회 경로당은 1980년도에 지은 낡고 오래된 한옥식 건물로 비가 새고 물이 차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418㎡ 규모에 분회 경로당을 신축하게 됐다.
이날 새롭게 선보이게 된 구림면 분회 경로당은 2023년 5월 착공해 1년 4개월여에 걸친 공사 끝에 마침내 구림면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경로당 내부는 남녀 어르신 방, 식당, 다목적실, 주민휴게실 등을 갖춰 프로그램 운영, 각종 회의, 교육과 행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외부는 넓은 마당을 조성해 다양한 야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수현 구림면 분회장은“우여곡절 끝에 오늘 분회 경로당 준공식을 갖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군수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구림면 분회경로당이 지어져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최영일 군수는“구림면 각 마을 경로당의 구심체가 될 분회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품으로 온전히 돌려주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구림면 분회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이웃과 소통하며 희로애락을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공간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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