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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위치 물어봐 놓고…카페 '옥상'서 대변 눈 중국계 관광객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중국계로 추정되는 한 남성 관광객이 카페 옥상에 대변을 누고 갔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계로 추정되는 한 남성 관광객이 카페 옥상에 대변을 누고 갔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카페 옥상에서 대변을 보는 남성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스에서 보던 일이 나에게도 일어나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수원 팔달구 행궁동에서 5년째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작성자 A씨는 "사건은 지난달 30일 발생했다. 중국인으로 보이는 일행 3명이 카페를 방문했다. 일행 중 두 명은 부부로 추정됐고, 중국어로 대화했는데 남성은 긴 머리에 화려한 네일아트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자 손님이 영어로 주문했는데 중국 본토는 아니고 홍콩 쪽 사람들 같았고, 서빙할 때까진 특별한 게 없었다"던 A씨는 "이후 남자 손님이 오더니 화장실이 어딘지 물었고 뒷문으로 나가서 왼쪽에 화장실이 있다고 안내했더니 'Thank you'하며 웃었다"고 이야기했다.

중국계로 추정되는 한 남성 관광객이 카페 옥상에 대변을 누고 갔다는 주장이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하지만 당시 화장실을 먼저 이용하는 사람이 있어 남자 손님은 화장실을 바로 이용하지 못했고, A씨는 이 손님이 화장실에 가는 모습을 쭉 지켜보지 못하고 다른 일에 열중했다.

그리고 얼마 뒤 남자 손님은 일행이 있는 자리로 돌아왔으며, A씨에게 "잘 먹었다" 웃으며 인사하고 카페를 떠났다.

그들이 떠난 후 A씨는 화장실 청소를 하고 수건을 널기 위해 테라스로 갔다가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A씨는 "지름이 약 30㎝ 이상 되는 대변이 바닥에 있었다. 정말 한 바가지였다"고 설명했다.

큰 충격을 받은 A씨는 폐쇄회로 (CC)TV를 확인했고, 영상에는 긴 머리의 남성이 앞 사람을 기다리지 못하고 테라스 구석으로 가 대변을 보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A씨는 "변이 나오는 장면은 없었지만, 누가 봐도 변을 누고 있는 모습이었다. 가게 옆 길가나 구석진 곳에 변을 보는 사람은 있어도 가게 안 테라스에 똥 싸고 간 사람은 처음"이라고 경악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급한 똥이라도 어떻게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남은 올해 얼마나 대박 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눈을 의심하게 된다" "더럽다" "경악스럽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혐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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