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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3%…2주 만에 '최저치' 탈출[한국갤럽]


70대 이상 반등…"원전 수주 영향"
차기 선호도 이재명 25% vs 한동훈 15%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2주 전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포인트(p) 반등해 위기는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차기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10%p 차로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7일 발표된 한국갤럽 9월 4주차 여론조사(지난 24~26일, 전국 성인 1001명 대상 실시) 결과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직무수행 긍정평가)은 2주 전 대비 3%p 증가한 23%, 부정평가는 2%p 감소한 68%로 나타났다.

앞서 이달 2주차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한국갤럽은 지지율 반등과 관련해 "70대 이상(37%→53%) 등에서의 변화폭이 컸다"며 "체코 방문과 원전 수주전 영향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긍정평가 이유(231명)는 '외교'(25%), '의대 정원 확대'(7%), '열심히·최선을 다한다(6%)' 순으로 많았다. 부정평가 이유(684명)로는 '의대 정원 확대'(16%), '소통·민생(13%)', '김건희 여사 문제(6%)'가 있었다.

윤 대통령의 취임 3년차 2분기 평균 지지율은 25%다. 역대 대통령 중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18%)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김영삼 28%·김대중 38%·노무현 34%·이명박 49%·박근혜 36%·문재인 45%).

한편 '장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대표가 25%로 1위를 차지해 한동훈 대표(15%)를 10%p 차이로 앞섰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각각 4%·3%를 차지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2주 전 대비 3%p 오른 31%, 더불어민주당은 1%p 내린 32%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조국신당은 8%, 개혁신당은 4%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추출(RDD),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1.5%,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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