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밀양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간부 공무원 56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직 내 리더로서 조직 분위기에 대한 영향력과 책무가 큰 간부 공무원에게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폭력 예방을 위한 사례, 행동 지침 및 관리자의 역할 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6급 이하 직원 대상의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 교육은 오는 27일에 실시된다.
이날 허영희 한국양성평등교육원 강사는 '인권 경영과 폭력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책무'라는 주제로 '폭력의 유형별 사례와 시사점', '갑질과 스토킹 사례', '폭력 예방을 위한 행동 지침', '폭력 발생 후 관리자의 역할과 책무', '좋은 관리자의 모습' 등을 강연했다.
안병구 경상남도 밀양시장은 "공직 내 인식 차이와 성 인지 감수성 결여로 성희롱, 갑질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공직자의 성 비위 사건은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행동이 조직의 발전과 공직 신뢰도와 직결됨을 인지하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간부 공무원부터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밀양=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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