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시는 6·25 전쟁 참전용사 고(故) 정월근 중사와 고 최영대 하사, 고 김응규 병장 유족에게 25일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이날 시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무공훈장 수여식’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들 유공자의 배우자와 자녀 등 유족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유공 70여년 만이다.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고 김응규 병장 유족에게는 추후 전달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정월근 중사는 6보병사단 2연대 소속으로 경기 용산지구 전투와 같은 사단 7연대 소속으로 많은 전투에 참전해 ‘은성화랑 무공훈장’과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받았다.
최영대 하사는 5보병사단 35연대 소속으로 경기 양구지구 전투에 참전해 ‘무성화랑 무공훈장’이 수여됐다.
김응규 병장은 6보병사단 7연대 소속으로 전북 진안지구 전투에서 공을 세워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늦게나마 영예로운 훈장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전쟁 영웅인 유공자와 유족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전시 등으로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주시는 올해 7명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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