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전시회 25일 일산 킨텍스서 개막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전 '케이배터리 쇼 2024'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케이배터리 쇼 2024'는 하반기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로, 완성형 배터리 제조 공정에 필요한 이차전지 대표 소재·부품과 장비·기술 등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케이배터리 쇼 2024'에는 전회 대비 30% 확대된 규모의 260개 기업, 550 부스가 참가한다. 소재·부품·장비 산업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배터리 애플리케이션 업체 외에 재사용·재활용 업체까지 참가한다.

전시 품목으로는 양극소재·음극소재·분리막·전해질 등 △소재 분야와 기압환기구·전극포일·절연튜브·활성화탄소·이온액체·수소흡장합금 등 △부품 분야, 충전용 배터리·캐퍼시터·제조장비·자동화설비 검사 및 측정장비 등 △장비 분야 △배터리 충전시스템 △충전인프라 △리사이클링 시스템 등이 있다. 또 △기타 이차전지 소재 △부품·장비 △기타 배터리 외에 관련 전문서적·정보서비스 등 △이차전지 산업 소재·부품·장비까지 총망라해 선보인다.

전시 기간에는 이차전지 산업 동향을 살필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열린다. 먼저 한국EV기술인협회에서 주최하는 'K-BATTERY DAY 컨퍼런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주최하는 'K-BATTERY 미래 유망기술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선 국내 이차전지 기업의 글로벌 배터리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B2B 국내·해외 투자·수출상담회'를 병행 개최한다.

총 10개국 20개사의 국내·외 바이어가 국내 기업과 상담하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며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부터 재활용, ESS까지 다양한 품목에 걸쳐 약 2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될 전망이다. 국내 제조사를 위한 해외 바이어 유치 프로모션도 마련해 해외바이어 체재비를 지원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무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정조 한국이앤엑스 대표이사는 "미래를 향한 핵심 기술이 전시되는 '케이배터리 쇼'는 이차전지 관련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을 특화한 전시회"라며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이차전지 관련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혁신상을 마련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위상을 드높이는 무대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