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다목적행정선 연오세오호에서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2024년 해상 안전 체험프로그램'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린이들에게 직접적인 승선 체험과 해상 안전사고 대처법을 교육하는 체험 행사로, 총 13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선박 비상탈출 방법, 안전한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처법이 포함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연오세오호를 타고 영일만항 일대를 항해하며 포항의 해안 경관을 즐기는 동시에, 해상 안전사고에 대비한 교육을 받게 된다.
포항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참여자 전원 구명조끼 착용, 1회 탑승 인원 24명 제한, 어린이 7명당 인솔 교사 1명 배치를 통해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 전원에게 구급함 세트도 제공된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체험행사가 어린이들의 해상 안전 인식을 높이고,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상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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