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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인왕동 선덕여고 주변 하수관로 정비 본격 추진


15억 들여 생활환경 개선...문화재 보호도
다음달 1차 공사 착수 매년 5월 준공 예정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가 인왕동 선덕여고 주변의 하수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왕동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지역은 취락지구와 문화유적 보호구역이 중첩돼 있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문화관광 자원 보호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인왕동 하수관로 정비 사업' 위치도. [사진=경주시청]
'인왕동 하수관로 정비 사업' 위치도. [사진=경주시청]

이번 사업은 2026년까지 약 2km 구간의 하수관로와 104개의 배수 설비를 설치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10월 실시 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8월에는 문화유적 특별보존지구 관련 협의를 마쳤다.

우선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다음 달부터 1차 공사에 착수해 내년 5월까지 750m의 오수관로와 30곳의 배수 설비가 우선적으로 설치된다.

이후 추가 구역에 대한 공사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2026년 하반기까지 사업이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이 지역의 하수 처리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하수관로 보급 사업은 인왕동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인프라의 질적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계획과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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